골목을 채운 주민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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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채운 주민자치

2026 남동구 주민자치 한마당이 10월 23일 금요일부터 24일 토요일까지 문화로 89번길과 문화서로 23번길 일원에서 열렸다. 주민자치센터에서 활동한 주민들이 공연과 작품을 선보이고, 남동구 20개 동이 체험과 전시 부스를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가을 행사다.

행사 첫날인 23일 오후 현장은 주민 동아리와 학교, 기관,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든 무대와 체험 공간을 찾은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도로 위에 무대와 부스가 길게 이어지면서 주민자치 활동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문화로에 펼쳐진 주민 참여 행사

행사장은 문화로 89번길과 문화서로 23번길 일원에 조성됐다. 행사 기간에는 해당 도로가 통제돼 차량 출입이 금지됐으며, 방문객들은 차 없는 거리에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둘러봤다.

입구에는 2026 남동구 주민자치 한마당 안내도가 설치됐다. 안내도에는 메인 무대와 이벤트존, 동별 부스의 배치가 표시돼 행사장 전체 구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 무대를 시작으로 이벤트 홍보 부스와 주민자치존이 문화로 89번길을 따라 길게 이어졌다.

행사는 구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동별 부스에서 마련한 체험과 먹거리를 이용하고, 각 지역의 주민자치 활동과 우수 사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주민이 주인공이 된 메인 무대

메인 무대에서는 주민 동아리 경연대회를 비롯해 학교와 기관, 지역 주민이 참여한 공연이 진행됐다.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직접 선보이면서 행사의 중심을 채웠다.

축하공연에는 봉석이, 김연아, DNA, 김은경, 이태무, 도시아이들이 참여해 분위기를 더했다. 무대 주변에는 공연을 지켜보는 주민들이 모였고, 행사장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서도 공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민이 준비한 공연과 지역 구성원이 함께한 무대는 주민자치 한마당의 성격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관람 중심의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꾸려졌다는 점이 돋보였다.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서

메인 무대를 지나면 종합안내와 건강관리, 응급치료, K뷰티, 금연 관련 이벤트 홍보 부스가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행사 관람 중 필요한 안내와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건강과 생활에 관련된 정보도 접할 수 있었다.

남동구에 필요한 정책을 묻는 참여 공간도 마련됐다. 주민들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 항목에 스티커를 붙이며 의견을 표시했다. 주민이 지역 정책에 관심을 갖고 뜻을 보탤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공간이었다.

공연과 체험뿐 아니라 안내와 건강관리, 응급치료 공간까지 함께 배치해 행사 이용의 편의성도 높였다. 여러 기능을 한 행사장 안에서 제공하며 주민 중심 운영의 취지를 살렸다.

남동구 20개 동의 개성을 만나다

주민자치존에는 남동구 20개 동의 부스가 거리 양옆으로 배치됐다. 각 부스는 해당 동의 주민자치 우수 사례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주민들이 참여한 작품과 지역 풍경을 전시했다.

동별 부스가 길게 이어진 만큼 체험 종류도 다양했다. 손수건 꾸미기와 떡 만들기, 전통 민속놀이, 볼펜 꾸미기를 비롯해 테이블야자 화분 만들기, 네일아트, 전통 고추장 만들기, 가죽 열쇠고리 만들기 등 여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 손수건과 볼펜 꾸미기
  • 떡과 전통 고추장 만들기
  • 테이블야자 화분 만들기
  • 네일아트와 가죽 열쇠고리 만들기
  • 전통 민속놀이와 각종 게임

어린이도 참여하기 쉬운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체험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만들기와 전통놀이를 직접 경험하면서 각 동이 운영한 주민 프로그램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작품과 국화가 더한 가을 분위기

일부 부스에는 가을 분위기를 살린 사진 촬영 공간이 마련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국화꽃이 놓였고, 각 동의 풍경과 주민들이 만든 여러 작품도 전시됐다. 체험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거리를 걸으며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었다.

20개 동의 부스가 양쪽으로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규모감 있게 펼쳐졌다. 방문객들은 부스를 차례로 살펴보며 남동구를 구성하는 동과 지역별 활동을 확인했다. 주민들이 한 해 동안 어떤 체험과 프로그램에 참여했는지도 전시와 소개 자료를 통해 살펴볼 수 있었다.

행사장 끝부분까지 만들기와 놀이 프로그램이 계속됐다. 첫날 오후에도 체험 부스 주변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공연이 열리는 무대와 주민자치존 모두 활기를 보였다.

주민자치 성과를 나눈 화합의 장

2026 남동구 주민자치 한마당은 주민자치센터의 활동을 공연과 전시, 체험으로 풀어낸 행사였다. 주민은 무대의 공연자이자 부스의 운영자로 참여했고, 방문객은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지역의 주민자치 사례를 접했다.

20개 동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활동을 소개하고 주민들이 이를 함께 즐겼다는 점에서 주민 화합이라는 행사 취지가 현장 전반에 드러났다. 정책 의견 참여 공간과 생활 관련 홍보 부스도 함께 마련돼 지역 활동과 행정 정보를 연결했다.

국화와 작품으로 꾸민 가을 거리, 주민이 준비한 공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이 어우러지면서 첫날 오후 행사장은 생기와 움직임으로 채워졌다. 주민자치의 성과를 공유하고 남동구 각 동의 개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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