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천디자인큐브 무료전시 '색에 마음을 담다'

아라천디자인큐브 무료전시 '색에 마음을 담다'

인천 계양구 아라로 548에 위치한 아라천디자인큐브에서 무료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함께 가는 여행길, 색에 마음을 담다'라는 주제로 12월 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이다.

아라천디자인큐브는 경인아라뱃길을 찾는 이들에게 이미 사랑받는 문화 공간으로, 감각적인 큐브 형태의 건축물이 멀리서도 눈에 띈다. 붉은색과 노란색 등 다채로운 색감의 컨테이너가 쌓인 듯한 외관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보인다. 이곳은 포토존이자 쉼터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내면의 감정과 이야기를 색이라는 언어로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다양한 색감의 풍경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봄날의 햇살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파스텔톤부터 가을의 붉고 노란 빛깔까지, 각 작품은 계절의 아름다움과 함께 기쁨, 슬픔, 그리움, 희망 등 마음의 조각들을 담고 있다.

작품을 천천히 감상하다 보면 작가들이 바라본 풍경을 색으로 소통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무료 전시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주말에는 경인아라뱃길의 탁 트인 풍경을 산책하며, 아라천디자인큐브에서 열리는 무료 전시를 관람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술이 주는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이번 전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