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스타브 도레의 상상력, 인천서 만나다
귀스타브 도레의 예술 세계, 인천에서 펼쳐지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 2025년 5월 2일부터 8월 17일까지 특별기획전 "상상해, 귀스타브 도레가 만든 세계"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세기 프랑스의 저명한 삽화가 귀스타브 도레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며, 그의 생전 판화와 삽화를 통해 문자와 이미지가 만나 만들어내는 상상의 세계를 선보인다.
삽화로 재탄생한 서양 고전의 명장면
귀스타브 도레는 15세부터 삽화가로 활동을 시작해 평생 1만여 점의 삽화를 남긴 천재 예술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페로 동화집, 돈키호테, 단테의 신곡 등 대중에게 친숙한 서양 고전 속 삽화들이 생생한 판화 형태로 전시된다. 특히 도레의 삽화는 단순한 책의 부속물이 아닌 독립적인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글과 그림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한 점이 돋보인다.
다채로운 체험과 해설 프로그램
전시는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도레가 삽화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2부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페로 동화집을 비롯한 다양한 삽화를 상세히 감상할 수 있다. 3부에서는 문자와 그림이 어우러져 또 다른 세계를 창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책을 읽고, 촉감 그림과 음성 해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으며, 미션형 미니북과 미니 영상도 함께 제공되어 전시 관람의 깊이를 더한다.
가족 나들이에 최적, 무료 관람 기회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 해설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2~3회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적합한 이번 전시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문화적 즐거움과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제공한다. 전시 관람 후에는 박물관 야외정원에서 산책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시 정보 요약
전시명 | 상상해, 귀스타브 도레가 만든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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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5년 5월 2일 ~ 8월 17일 |
장소 | 국립세계문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17) |
관람시간 | 10:00~18:00 (월요일 휴관) |
전시 해설 | 화~일 11시, 15시, 16시 (주말 및 공휴일 11시, 15시) |
관람료 | 무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