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트북페어, 책과 예술의 만남 현장
책과 예술이 어우러진 인천 아트북페어 현장
지난 5월 24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천아트플랫폼에서 2025 인천 아트북페어가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독립출판과 지역 문화를 잇는 중요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의 물결과 상상력의 비상, 'BOOK WAVE, BOOK SOAR'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BOOK WAVE, BOOK SOAR'로, 책의 물결이 넘실거리고 상상력이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바다의 도시 인천과 절묘하게 연결한 주제였습니다. 이 주제는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130팀 출판 아티스트가 모인 북마켓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전국에서 모인 130팀의 독립출판 작가와 아티스트가 참여한 북마켓이었습니다. 각 부스에는 개성 넘치는 독립서적과 아트북, 그리고 감각적인 굿즈들이 정성스럽게 진열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인천 지역의 로컬 활동가와 창작자들의 작품은 지역 정체성과 감성을 담아내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북토크
행사에서는 최진영, 이석원, 진주-가희 작가 듀오의 북토크가 진행되어, 작가들의 창작 이야기와 책에 담긴 메시지를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책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어, 독자와 작가가 소통하는 따뜻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참여형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
이번 아트북페어는 단순한 책 구매를 넘어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풍성했습니다. 특히 작가 인터뷰를 읽고 응원의 엽서를 작성해 작가에게 전달하는 참여형 전시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갈매기 북카페에서는 책 향기 가득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폴라로이드 부스에서는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즉석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굿즈와 혜택
참여자들에게는 행사 주제와 감성을 담은 책갈피와 핀버튼이 제공되었으며, 북마켓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에코백과 떡메모지가 증정되어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책과 사람이 만나는 인천 아트북페어
이번 행사는 인천시의 교육정책인 '읽걷쓰'와 맞닿아, 시민들이 책을 읽고 걷고 쓰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전국의 독립출판물과 작가, 시민들이 한데 모여 책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앞으로의 기대
참여자들은 행사가 하루만 진행된 점을 아쉬워하며, 내년에는 더 오랜 기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 열리는 인천 아트북페어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