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트라이보울 무료전시 체험기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 무료전시로 문화예술 향유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50에 위치한 트라이보울은 센트럴파크 인근에 자리한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독특한 건축미와 다양한 공연, 전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트라이보울은 ‘트리플(triple)’과 ‘볼(bowl)’의 합성어로, 세 개의 그릇이 하나로 연결된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이는 인천의 하늘, 땅, 바다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건축과는 달리 평평한 천장 아래 곡면 바닥이 펼쳐지는 ‘역쉘구조’를 채택해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인상을 주는 콘크리트와 알루미늄 마감 외관을 자랑합니다.
특히 정방형 수경 위에 떠 있는 듯한 형태로 설계되어 긴 브리지를 통해 내부로 진입할 수 있으며, 내부는 기둥이나 창문이 거의 보이지 않는 곡면의 원형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은 원형극장(아레나) 형태의 공연장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교육과 무료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공연장은 자작나무 마감으로 뛰어난 음향 효과를 자랑합니다.
무료전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의 희망과 의지 탐색
2025년 4월 8일부터 6월 21일까지 트라이보울 3층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무료전시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현대 사회의 불안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예술을 통해 삶의 의지와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2시부터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이번 전시는 설치미술, 영상,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일상의 순간들을 예술적으로 표현하였으며,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깊이 있는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여 작가 김예솔, 노상희, 손선경 등은 각자의 시선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주제를 다채롭게 해석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트라이보울은 인천 시민뿐만 아니라 관내외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무료전시는 인천 송도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관람을 희망하는 분들은 트라이보울 3층 전시장으로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