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독서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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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독서의 재발견

가을이 무르익으며 책 한 권을 차분히 펼쳐 보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도서관과 서점 곳곳에서는 책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과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평소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망설였던 주민에게도 새로운 책을 발견하고 독서를 시작할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있는 인천도서관에서도 주민들이 함께 읽을 만한 책을 소개하는 2026 3색 3책 인천북 전시가 마련됐다. 성인과 청소년, 어린이 분야에서 선정된 책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며 AI 시대에 달라지지 않는 독서의 가치를 되짚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주민이 함께 고른 아홉 권

3색 3책 인천북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한 도시 한 책 독서운동으로, 2026년 12회를 맞았다. 주민들이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을 선정해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선정 분야는 성인과 청소년, 어린이 등 세 부문이다. 각 분야에서 3권씩 뽑아 모두 9권의 책을 주민에게 소개한다. 서로 다른 연령과 관심사를 고려한 책들이 선정돼 각자에게 맞는 독서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분야선정 권수
성인3권
청소년3권
어린이3권
합계9권

2026년 선정 도서는 인천지역 서점과 도서관 등의 전시를 통해 주민들에게 소개됐다. 한 권의 책을 혼자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독서의 접점을 넓힌다는 취지다.

인천도서관에서 만나는 인천북

인천도서관 2층 일반자료실에는 2026 3색 3책 인천북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분야별 선정 도서가 보기 좋게 배치돼 있어 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이 오가는 길에 자연스럽게 책의 표지와 제목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공간에서는 평소 제목이나 표지만 보고 지나쳤을 책도 다시 눈여겨보게 된다. 인천 주민들이 함께 선정한 책이라는 공통점이 아홉 권을 하나의 독서 제안으로 묶어준다.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정하지 못한 주민에게는 선택의 폭을 좁혀 주는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성인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는 해당 부문의 세 권을 비교해 볼 수 있고, 청소년과 어린이 이용자도 연령에 맞춰 선정된 책을 살펴볼 수 있다. 주민들은 전시대 앞에서 책의 표지와 내용을 천천히 확인하며 자신에게 맞는 한 권을 고를 수 있다.

올해 주제는 독서의 재발견

2026 3색 3책 인천북의 주제는 독서의 재발견 AI 시대 다시 바라보는 독서의 가치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고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된 시대의 변화를 독서라는 주제와 연결했다.

정보를 얻는 방식과 콘텐츠를 소비하는 환경이 달라지면서 독서를 둘러싼 모습도 변화하고 있다. 이번 인천북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책을 읽는 일이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선정 도서를 제시한다.

인천에서 열리는 독서 관련 행사와도 연계해 선정 도서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함께 읽을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도서관과 지역 서점에 마련된 전시는 책을 소개하는 동시에 주민과 독서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책을 고르는 시간도 독서의 시작

전시된 책을 한 권씩 천천히 살펴보는 과정에는 서가에서 제목만 확인할 때와 다른 즐거움이 있다. 분야별로 정리된 도서를 비교하며 관심 있는 주제와 작가를 확인할 수 있고, 다른 주민들이 어떤 책을 골랐는지에 대한 호기심도 자연스럽게 생긴다.

전시에서는 성인 분야를 비롯해 청소년과 어린이 분야의 책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책을 직접 고르는 짧은 시간이 새로운 독서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을 만난다는 점에서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AI가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주는 시대에도 책장을 한 장씩 넘기며 스스로 생각을 만들어가는 독서의 과정은 이어지고 있다. 2026 3색 3책 인천북은 바로 그 독서의 가치를 다시 바라보도록 주민들에게 아홉 권의 책을 제안한다.

인천도서관 위치

전시가 마련된 인천도서관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776번길 53에 있다. 선정 도서는 인천도서관 2층 일반자료실에서 분야별로 살펴볼 수 있다.

무엇을 읽을지 고민하고 있다면 주민들이 함께 선정한 9권부터 차례로 살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성인과 청소년, 어린이가 각자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발견하고 같은 도시에서 독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3색 3책 인천북의 중심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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