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2동 주민자치, 탄소중립 환경교육 현장
효성2동 주민자치회,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 진행
인천 계양구 효성2동 주민자치회는 동센터형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교육문화분과 주관 "기후위기와 슬기로운 탄소중립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체험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4주간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 병행
프로그램은 4주에 걸쳐 고추장 만들기, 도마 만들기, 가죽 파우치 만들기, 목공 스피커 만들기 등 총 4가지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첫 수업은 9월 8일 화요일 고추장 만들기 체험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9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고추장 만들기 체험과 기후위기 연계 교육
첫날 교육은 신선희 환경교육사가 맡아 고추장 만들기 체험과 함께 기후위기와 지역 먹거리 소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고추장과 같은 지역 생산 먹거리를 가까운 곳에서 소비하는 것은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육에서는 최근 경남 양산의 42.5도 최고기온 기록과 NASA 과학자의 "올여름이 앞으로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것"이라는 경고를 소개하며, 에베레스트산 등지에서의 환경 영향 사례도 함께 다뤘다. 특히 극지방의 빠른 기온 상승과 빙하 융해 문제를 설명하며, 얼음이 녹으면 햇빛 반사율이 감소해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된다는 점을 알렸다.
기후변화가 농작물과 전통 음식에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는 농작물 생육에도 영향을 미쳐, 강원도 고랭지 배추 재배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김치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과 젖산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김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효 음식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쌈 문화가 우리 고유의 음식 문화임을 설명하며, 장 문화와 산간지역 지리적 특성이 쌈 문화 발달에 기여했음을 소개했다. 조선 후기 문인 이옥의 기록을 통해 된장과 고추장 같은 장이 채소 맛을 돋우는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었다.
전통 고추장 만들기 과정과 지역 특성
고추장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메줏가루, 찹쌀, 고춧가루 등으로 만들어지며, 발효 과정에서 다양한 미생물이 작용해 깊은 맛과 향을 낸다. 발효식품의 저장성 장점과 지역별 옹기 형태 차이도 설명되었다.
순창 만일사와 무학대사 관련 고추장 전설, 임진왜란 전후 고추 도입과 음식문화 변화, 고추장 재료에 따른 맛과 용도 차이도 교육 내용에 포함됐다. 이번 체험에서는 익산산 고춧가루와 옥천산 메줏가루를 사용해 매실고추장을 만들었다.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 먹거리의 중요성
인천시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 소비가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직접 만든 고추장 체험은 단순한 음식 만들기를 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탄소 저감 실천의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자들은 고추장 만들기 과정에서 발효 음식의 특성과 주의사항을 배우고, 서로의 추억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교육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지구 온난화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램 문의 및 장소 안내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주민은 샛별북카페(032-450-4739)로 문의할 수 있다. 교육은 효성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인천광역시 계양구 아나지로 162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