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과 함께한 착한가격 미용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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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과 함께한 착한가격 미용실 이야기

만수동의 착한가격 미용실, 제이제이(JJ)헤어

만수역 인근에 자리한 제이제이(JJ)헤어는 오랜 세월 지역 주민과 함께해온 착한가격업소로 알려져 있다. 미용실 앞에는 봉숭아가 화사하게 피어 있어 방문객을 반긴다. 이곳은 구월남로 355번길 67, 1층에 위치해 있다.

사장님의 만수동과의 깊은 인연

사장님은 만수동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며, 과거 이 지역이 논밭으로 가득한 시골이었다고 회상했다. 여름철 학교에 갈 때는 양말이 젖지 않도록 한 켤레씩 챙겨 다녔던 기억도 전했다. 현재 이 미용실에서 8년째 운영 중이며, 아이를 키우면서 노인요양과 보험 일을 하다가 남편의 병환으로 인해 미용실을 다시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랜 단골과의 특별한 관계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대부분 연세가 많으신 분들로, 사장님은 이들을 언니라 부르며 친근하게 지내고 있다. 40년, 27년 된 단골도 있으며, 과거에는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아 직접 집을 방문해 머리를 해주기도 했다. 휠체어를 탄 어르신도 찾아오거나 사장님이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사장님은 어르신들이 걷기 힘들어하는 점을 고려해 잡곡, 고춧가루, 고구마, 감자, 고추장, 된장, 참기름 등 식료품을 택배로 주문해 나눠드리고 있다. 이는 사장님만의 운영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미용사로서의 오랜 경력과 추억

사장님은 19세 때 친언니에게 기본 기술을 배운 후 신포동에서 최신 미용 기술을 익혔다. 이후 여의도 방송국 근처 미용실에서 연예인도 찾는 솜씨 좋은 곳에서 일하며 커트 기술을 집중적으로 배웠다. 결혼식 시즌에는 하루에 신부 머리를 28명까지 손질하기도 했으며, 화장과 폐백 꾸밈까지 담당했다.

당시 예식장에서는 비디오 촬영 부수입도 있었고,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대문에서 꽃을 사와 화관을 만들고, 갈치조림을 먹으며 활기찬 일상을 보냈던 시절을 회상했다.

지금도 변함없는 열정과 계획

사장님은 전성기 시절을 그리워하면서도 현재도 머리 올리러 오는 손님을 맞이하는 데 두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월급은 당시 대기업 과장, 부장급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간석동 예식장과 남동농협 예식장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서울에서 계속 일했다면 더 유명해졌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도 내비쳤다.

현재는 힘든 점도 있지만 일하는 것이 좋고, 70세까지는 계속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미용 일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며, 큰돈을 벌기보다는 연금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랜 단골과의 특별한 만남

간석동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단골 손님이 전철을 타고 편하게 찾아오기도 한다. 사장님과 단골 사이의 따뜻한 관계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위치 정보

제이제이(JJ)헤어&카페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남로355번길 67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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