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괭이부리마을 우리미술관 소장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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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괭이부리마을 우리미술관 소장품전

인천 동구 괭이부리마을 우리미술관 소장품전

인천 동구 만석동에 위치한 괭이부리마을은 호랑이 전설과 함께 조용한 골목길, 예쁜 그림, 그리고 마을 곳곳에 자리한 텃밭이 어우러진 독특한 공간입니다. 이 마을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1970~80년대 서민 동네의 정취가 아직도 남아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곳에 자리한 우리미술관은 인천문화재단과 인천광역시 동구청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문화 공간으로, 지역 예술가들이 마을에 상주하며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미술관은 기존의 좁고 협소한 전시 공간에서 벗어나 인근에 새롭게 문을 연 우리미술관 1관에서 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빨간색 외관이 인상적인 이 건물은 과거 김치공장이었던 곳을 리모델링하여 미술관으로 재탄생한 공간입니다. 기존의 골목 안에 위치한 옛 전시장은 우리미술관 2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미술관 1관에서는 7월 30일까지 개관 특별전인 '우리미술관 소장품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미술관이 소장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대부분 괭이부리마을과 만석동을 소재로 한 작품들입니다. 작품들은 사라져 가는 마을의 현재 모습과 과거 활기찼던 시절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만석부두를 그린 작품은 과거 바다가 만석동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었음을 상기시키며, 그 바다에서 고된 삶을 이어가야 했던 괭이부리마을 사람들의 애환을 느끼게 합니다. 전시장 중앙에 전시된 금속 소재 작품은 근대화와 산업화를 거치며 치열한 현대사를 겪은 인천 동구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채집한 주민과 마을의 역사, 이야기를 작품으로 표현한 작품들은 소박하고 순수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우리미술관은 마을 안에 위치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연 우리미술관을 방문해 전시를 감상하고, 예술가와 주민이 지역에서 만나 예술과 주민 간의 거리를 좁히는 의미 있는 작업을 응원하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시 기간7월 30일까지
전시 시간화, 수, 금, 토, 일 10시~18시 / 목 14시~18시 / 매주 월 휴관
위치인천광역시 동구 화도진로198번길 6
인천 동구 괭이부리마을 우리미술관 소장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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