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서 만나는 인류 최초 기록 바위그림

Last Updated :

인천 송도 국립세계문자박물관 특별전 ‘바위그림, 인류 최초의 기록’

인천 송도에 위치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 ‘바위그림, 인류 최초의 기록’ 특별전이 2025년 12월 16일부터 2026년 5월 10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류가 문자를 발명하기 전, 선사시대 사람들이 바위에 새긴 그림과 선을 통해 삶과 소망을 기록한 바위그림을 집중 조명한다.

전시장에는 세계 각지의 주요 암각화 복제품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위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울산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 등 국내 자랑스러운 암각화 유산도 함께 소개된다. 반구대 암각화는 6,000년 전 신석기 시대 선사인들이 사슴, 호랑이, 멧돼지, 사냥도구 등 300여 점의 그림을 새긴 유산으로, 2025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정식 등재되었다.

바위그림은 인류가 사냥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도, 위험한 동물의 특징을 후대에 전하는 교육, 그리고 ‘내가 여기 있었다’는 존재 증명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철기 도구가 없던 시절, 조상들은 단단한 돌을 망치처럼 사용하거나 날카로운 돌로 긁어내는 기법으로 바위에 기록을 남겼다.

전시에서는 고대 바빌로니아 시대(기원전 약 2,000년경)의 삶과 신화, 운명에 관한 내용도 만나볼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크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바위그림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을 통해 암각화 문양을 활용해 나만의 메시지를 남겨볼 수 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바위그림이 인류의 뿌리를 담은 소중한 기록임을 알리고, 훼손 없이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승하는 책임을 강조한다. 전시는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217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주차는 최초 1시간 1,000원, 일일 최대 5,000원이다.

이번 전시는 인류 최초의 기록인 바위그림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이야기를 남기고 문명을 이어왔는지 깊이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천 년 전 선사시대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과 삶의 흔적을 마주하며, 오늘날 우리의 기록 또한 먼 미래에 소중한 역사로 남을 것임을 일깨운다.

인천 송도서 만나는 인류 최초 기록 바위그림
인천 송도서 만나는 인류 최초 기록 바위그림
인천 송도서 만나는 인류 최초 기록 바위그림 | 인천진 : https://incheonzine.com/4469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인천진 © incheon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