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국근대문학관 고소설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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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국근대문학관 고소설 특별전

인천 한국근대문학관 고소설 특별전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인천에 위치한 한국근대문학관에서는 150년 전 조선 후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고소설과 딱지본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가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 31일까지 계속되며, 한국근대문학관이 소장한 고소설 64점과 딱지본 소설 17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근대문학관은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문학관으로서 한국 근대문학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특히 K무비와 K드라마의 뿌리가 되는 우리 옛 이야기책에서 영감을 얻어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부: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이야기책 전성시대

전시 1부는 ‘시간을 거슬러, 이야기책 전성시대’라는 주제로 150여 년 전 대중을 사로잡았던 이야기책의 인기를 집중 조명한다. 당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고소설과 함께 방각본 소설, 그리고 한국근대문학관이 소장한 가장 오래된 고소설인 홍길동전(1857년 발행 추정)도 전시되어 있다.

또한 고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등장한 전기수라는 전문 이야기꾼의 활동과, 장터 등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이야기를 낭독하며 돈을 받던 당시의 풍속도 소개된다. 당시에는 책을 빌려 보는 문화가 유행해 책장에 침을 묻혀 넘기도록 만든 ‘침자리’와 저작권 분쟁 사례인 ‘옥루몽’도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부: K-STORY, 다채로운 드라마의 원류

2부는 ‘K-STORY, 다채로운 드라마, 여기 다 있었네’라는 주제로 고소설을 7개 장르로 나누어 K무비와 K드라마의 원천이 된 이야기들을 살펴본다. AI 기술을 활용해 재해석한 구운몽, 박부인전, 숙향전의 한 대목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랑과 질투, 복수, 사회 풍자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소설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 ‘임정기’와 여성 영웅들이 등장하는 작품들도 전시되어, 억압받던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반발과 시대적 맥락을 보여준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미디어 활용

전시에서는 AI 전기수가 고전소설을 낭독하는 프로그램과 AI를 활용한 고소설 영상 감상, 그리고 고소설 속 장면을 활용한 엽서와 책갈피 만들기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소설은 단순한 허구를 넘어 그 시대를 기록하고 비판하며 인간 삶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예술 형식임을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150여 년 전의 시대상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안내

  • 장소: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15번길 76 한국근대문학관
  • 관람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 기간: 2026년 5월 31일까지
인천 한국근대문학관 고소설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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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국근대문학관 고소설 특별전 | 인천진 : https://incheonzine.com/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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