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가을 은행나무 명소 두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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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가을 은행나무 명소 두 곳

서울근교 가을 은행나무 명소 두 곳

가을이 깊어지면 인천대공원과 인천 장수동 일대는 마치 다른 세상처럼 변합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과 황금빛 은행나무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 인천대공원 단풍과 은행나무길

인천대공원은 가을철이면 공원 입구부터 붉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숲길 전체가 노랑, 주황, 빨강의 다채로운 색으로 물듭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바람에 흩날리는 단풍잎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며, 방문객들은 감탄과 함께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습니다.

특히 중앙호수 주변 산책길은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호수와 단풍이 어우러져 반짝이는 풍경은 평화로움을 선사하며, 사진 찍기에 완벽한 배경을 제공합니다.

올해 단풍 절정 시기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평년보다 최대 7일가량 늦어졌습니다. 11월 초 방문 시 햇볕을 많이 받은 나무는 이미 단풍이 지고 낙엽이 쌓였으나, 햇볕이 부족한 곳은 아직 초록빛을 유지해 다양한 색감이 공존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인천대공원의 명물인 은행나무길은 단풍이 진 후 약 1주일 뒤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을의 여운을 길게 이어줍니다. 이 산책로는 인천대공원역 2호선과 연결된 공원 남문에서 중앙호수공원 방향으로 이어지며,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이 햇살을 받아 공기마저 노랗게 빛나는 듯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바닥에 쌓인 낙엽 위를 걷는 발걸음 소리는 가을의 정취를 더해주며, 이곳에서는 누구나 사진작가가 되어 다양한 각도에서 가을 감성을 담은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입니다.

2. 인천 장수동 800년 은행나무

인천대공원 동문 바로 옆 장수동에는 800년 된 보호수 은행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려시대부터 마을을 지켜온 이 나무는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로, 가을이면 주변이 노란 은행잎으로 덮여 황금빛 융단을 펼쳐놓은 듯한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오후 3시 전후 부드러운 햇살이 비칠 때가 가장 아름다우며, 나무를 정면이나 옆에서 촬영하면 웅장한 나무의 형태와 은은한 노란빛이 자연스러운 인생샷을 완성합니다. 나무 뒤편 작은 언덕에서 내려다보면 800년 세월의 무게와 주변 마을 풍경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노을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금빛 은행잎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입니다. 이곳에 서면 수백 년의 세월을 견뎌온 나무의 이야기가 들려오는 듯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인천대공원의 젊고 화사한 은행나무길과 달리 장수동 은행나무는 묵직하고 깊은 가을의 여운을 전해줍니다. 단풍과 은행나무 터널, 그리고 천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온 장수동 은행나무까지, 인천대공원의 가을은 어느 곳보다 풍성하고 아름답습니다.

잎비가 내리기 전,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서울 근교의 가을 은행나무 명소인 인천대공원과 장수동 은행나무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명소주소
인천대공원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산79
장수동 은행나무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63-6
서울근교 가을 은행나무 명소 두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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