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조망 솔찬공원 산책과 라면 힐링

인천대교 조망 솔찬공원 산책과 라면 힐링
지난 주말, 인천 송도에 위치한 솔찬공원을 찾았다. 이곳은 인천대교 건설 당시 작업장으로 사용되었던 공간이 시민들의 휴식처로 새롭게 탈바꿈한 해변 공원이다. 공원에 들어서자 시원한 바닷바람이 코끝을 스치며 상쾌한 기분을 선사했다.
솔찬공원의 가장 큰 매력은 해안을 따라 길게 조성된 산책로다. 맑은 날에는 인천대교를 비롯해 신항, 대부도, 영종도까지 선명하게 조망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산책로 곳곳에는 운동기구와 벤치, 그리고 소나무 그늘 아래 쉴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특히 풍차 모양의 독특한 화장실은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공원 내에는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즉석라면 자판기와 편의점이 있어 간편하게 라면을 구매해 지정된 공간에서 따뜻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라면은 특별한 힐링 경험을 제공한다.
솔찬공원은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과 문화, 휴식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112-2번지 일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중교통으로는 인천 1호선 원인재역 또는 인천대입구역에서 11, 21-2, 26, 27번 버스를 이용해 솔찬공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주차는 케이슨 24 인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초 2시간은 무료, 이후에는 유료다.
편의시설로는 무인 즉석라면 자판기, 편의점, 케이슨 24 카페, 운동기구, 피크닉 공간, 그리고 풍차 모양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바다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이곳은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천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말에 솔찬공원을 방문해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과 따뜻한 라면 한 그릇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