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유산 시민제안 공모 시작

인천지역유산 시민제안 공모 시작

인천광역시가 시민과 함께 인천의 소중한 유·무형 자산을 발굴하고자 ‘인천지역유산’ 시민제안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천의 역사와 문화, 생활 속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들을 제안받아 미래 세대에 전하고자 하는 취지다.

인천지역유산은 인천시민이 함께 만들어 온 기억과 감성이 담긴 유·무형의 자산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하와이 이민, 쫄면, 인천시립박물관, 인천역 등이 이에 해당한다. 공모 기간은 2025년 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로, 인천의 역사적·예술적·학술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자산을 대상으로 한다. 단, 이미 국가나 시에서 지정된 유산과 예비문화유산은 제외된다.

공모 대상과 분야

• 역사: 인천의 지정학적 위치와 시대상을 반영한 문화유산, 사물, 인물, 이야기
• 산업: 인천 지역 산업의 성장 배경이 되는 산업유산
• 도시: 인천의 지형적 특성이 반영된 도시 경관과 구조물
• 생활문화: 인천시민들의 생활방식이 축적된 의·식·주 및 사회활동
• 문화예술: 인천지역의 가치와 시민 정서가 담긴 예술 작품 및 관련 시설

참여 방법과 심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천광역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업로드하거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1인당 1개 제안이 가능하며, 동일한 지역유산에 대한 중복 제안 시 접수 순서에 따라 우선 인정된다.

심사는 인천지역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천을 대표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제안을 우수 제안으로 선정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선물로 커피 모바일 쿠폰이 제공된다.

인천시의 기대

인천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인천만의 특별한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인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길 기대하고 있다. 인천의 다양한 기억과 이야기가 모여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광역시 문화유산과(☎032-440-4472)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