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감성 충전, 인천 간헐적 단식 콘서트
인천문화예술회관, 점심시간 무료 콘서트 재개
인천문화예술회관이 2024년 봄, 시민들에게 특별한 점심시간을 선사하는 '간헐적 단식 콘서트'를 다시 개최했다. 이 콘서트는 점심식사 대신 음악으로 감성을 채우자는 취지로 작년 처음 선보인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점심시간 문화 향유의 새로운 장
인천문화예술회관 3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이 행사는 점심시간 동안 잠시 허기를 감수하더라도 문화예술을 즐기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한 무대다. 4월 14일부터 24일까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낮 12시부터 약 40분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복합문화공간 앞 광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지역 뮤지션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무대
이번 콘서트는 인천음악창작소와 협업해 총 9팀의 다양한 인천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특히 2주 차 공연에서는 R&B 기반의 감성 밴드 IO밴드가 무대에 올라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쓸쓸함을 노래하며 봄날 한낮의 분위기를 한층 더 싱그럽게 만들었다.
다양한 관객과 함께한 봄날의 음악회
공연 현장에는 점심시간을 포기하고 일찍부터 자리를 잡은 관객, 산책 중 우연히 들른 주민, 점심을 마치고 지나가다 잠시 멈춰 선 직장인 등 다양한 이들이 모여 음악을 즐겼다. 따사로운 햇살과 선선한 바람 속에서 IO밴드의 진심 어린 노래가 봄날의 오후를 풍성하게 채웠다.
무료로 즐기는 문화의 시간
인천문화예술회관의 '간헐적 단식 콘서트'는 4월 24일까지 계속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점심시간의 새로운 문화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 공연은 특별한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예술로 125에 위치해 있으며, 봄날 점심시간을 음악과 함께 보내고자 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