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 담은 그림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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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랑 담은 그림 전시회

가족 사랑을 그리다, 계양아트갤러리 전시

9월,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인천 계양구청 내 계양아트갤러리에서는 특별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지란지교"로, 지초와 난초처럼 향기로운 벗이라는 뜻을 담아 작가들의 우정과 열정을 표현했습니다.

9월 3일부터 9월 9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공미라 작가를 비롯해 두 명의 작가가 참여해 그동안의 작품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공미라 작가 가족의 이야기가 전시의 하이라이트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그림으로 전한 가족의 사랑과 희망

공미라 작가의 아버지는 5년 전부터 매일 아침 신문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골라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큰 병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시기에도 그림을 통해 희망과 감사를 느끼며 삶의 의지를 다졌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버지가 정성스럽게 그린 스케치북 작품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 속에는 사랑받는 푸바오 판다부터 국가 위상을 높인 APEC 정상회담까지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림이 단순한 표현 수단을 넘어 위대한 치유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전시였습니다.

가족의 일상과 사랑을 담은 작품들

공미라 작가의 어머니 또한 가족의 건강과 회복을 기원하며 작품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화려한 색채나 풍경 대신 진한 가족애와 소중함이 묻어나는 작품들이 전시장을 채웠습니다. 작품에 담긴 간절한 문장들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가족과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공미라 작가 본인도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작품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자 했으며, 소설과 시처럼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을 작품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작가는 "고사시"라는 옛 추억의 골목길과 풍경을 그릴 때 가장 집중하고 행복하다고 밝혔습니다.

관객과 소통하는 작품의 힘

전시된 작품들은 관객들이 자신의 행복했던 순간과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힘을 지녔습니다. 계양구청을 방문한 주민들도 작품에 매료되어 오랜 시간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버지를 형상화한 "동구 나무" 시리즈

마지막으로 소개할 작품은 공이라 작가가 그린 "동구 나무" 시리즈입니다. 이 나무는 작가의 아버지를 상징하며, 어떤 계절과 상황에서도 굳건히 서 있는 모습은 아버지의 강인함과 사랑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가족과 사랑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가족과 사랑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모든 순간을 글과 그림으로 완벽히 담아낼 수는 없지만, 소중한 기억이 있다면 서툴더라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전시는 인천 계양구 계산새로 88에 위치한 계양구청 내 계양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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