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1동 주민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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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1동 주민의 선택

주민의 선택이 모인 수봉산

화창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2026년 10월 8일 목요일, 수봉산 인공폭포에서 2026년 도화1동 주민총회와 제12회 수봉폭포 열린 한마당이 열렸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다.

비가 내렸던 지난해와 달리 맑은 날씨 속에 행사가 펼쳐지면서 많은 주민이 주민총회와 열린 한마당을 함께 즐겼다. 행사장에는 마을의 미래를 결정하는 투표 공간부터 공연 무대, 먹거리와 체험 부스까지 마련됐다. 주민들은 곳곳을 오가며 의견을 나누고 이웃과 어울렸다.

2027년 자치계획 주민이 직접 투표

1부 주민총회는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총회의 시작을 알린 것은 주민들의 뜻을 확인하는 본투표였다.

첫 번째 안건은 2027년 도화1동 주민자치회 자치계획안이었다. 계획안은 주민자치회 운영계획, 마을 발전 및 활성화 계획, 주민자치센터 운영계획 등 세 가지 세부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민들은 배부된 스티커를 이용해 찬성과 반대 가운데 자신의 의견에 해당하는 곳에 표를 붙였다.

두 번째 안건은 2027년 도화1동 마을의제 우선순위 조사였다. 주민들은 다음 세 가지 사업 가운데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 하나를 골라 스티커로 뜻을 표시했다.

  1. 도화초등학교 앞 보행로를 아이 친화적 공간으로 개선하는 사업
  2. 수봉공원 인공폭포 출입구에 흙먼지 털이기를 설치하는 사업
  3. 도화초등학교에서 도화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옹벽의 벽화를 도색하는 사업

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직접 마주하는 공간을 개선하기 위한 의제가 투표대에 올랐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은 각 사업의 내용을 살펴본 뒤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를 마친 주민에게는 행운권 번호가 적힌 종이와 각티슈가 제공됐다.

풍물과 난타로 문을 연 한마당

개회식에 앞서 도화1동 주민과 자매결연을 맺은 청양군 주민자치회가 풍물놀이를 선보였다. 이어진 난타 공연은 힘찬 장단으로 주민총회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개회식에서는 내빈 소개와 축사가 진행됐다. 이후 수봉폭포 열린 한마당 무대에서는 주민 노래자랑과 여러 공연팀의 무대가 이어졌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지면서 행사장은 활기를 띠었다.

먹거리 앞에서 이어진 이웃 대화

행사장에는 짜장면과 부침개, 떡볶이, 순대 등 여러 먹거리가 마련됐다. 앞쪽에 설치된 테이블에는 주민들이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이어갔다. 주민총회가 마을 의제를 결정하는 자리를 넘어 이웃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자매결연 관계인 청양군 정평면 주민자치회도 참여해 도농상생 농특산물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주민들은 행사와 공연을 즐기는 한편 부스를 둘러보며 다양한 농특산물을 살펴봤다.

남녀노소 함께한 체험 공간

행사장 곳곳에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통장자율회는 제기차기와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를 준비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제물포여중은 나눔장터 형태의 바자회를 열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물품을 살펴보며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도화1동 우리마을 마을교육자치회와 도화초등학교 학부모회는 다육식물 만들기, 탈취제 만들기, 조명 무드등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 모두 다섯 가지 체험을 준비했다.

구분체험 내용
식물 체험다육식물 만들기
생활 체험탈취제 만들기
조명 체험조명 무드등 만들기
독서 연계 체험책갈피 만들기
소품 체험키링 만들기

다섯 가지 체험을 마치고 도장을 받은 어린이에게는 먹거리교환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업을 마친 초등학생들이 계속해서 체험에 참여했고, 보호자와 주민들도 곁에서 함께했다. 체험 부스에는 어른과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이어졌다.

주민 목소리로 그린 마을의 내일

이번 주민총회의 중심에는 주민이 직접 동네에 필요한 일을 찾고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과정이 있었다. 도화1동 주민자치회가 마련한 투표를 통해 주민들은 2027년 자치계획안에 찬반 의견을 밝히고, 생활환경과 밀접한 마을사업 가운데 우선 추진할 의제를 선택했다.

풍물놀이와 난타, 주민 노래자랑과 공연, 먹거리와 농특산물, 민속놀이와 어린이 체험이 더해지면서 주민총회는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열린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2026년 도화1동 주민자치회의 활동을 돌아보고 2027년 마을의 방향을 주민의 목소리로 모으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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