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이 포인트로

버려지던 재활용품에 가치를 더하다
인천 계양구가 운영하는 재활용품 유가보상 플랫폼 신비의 보물가게는 깨끗하게 분리배출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정해진 기준에 따라 인천e음 충전 포인트로 보상하는 자원회수 사업이다.
생활 속에서 버려지기 쉬운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캔을 다시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연결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주민에게는 분리배출에 참여할 동기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재활용품의 회수율을 높이는 순환 구조를 만든다.
사업은 2021년 11월 운영을 시작했다. 고정식 플랫폼과 요일별 이동식 플랫폼을 함께 운영해 주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임학공원 신비의 보물가게
임학공원 안에 자리한 신비의 보물가게는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이 산책과 일상 활동 중 방문할 수 있는 고정식 거점이다. 주변에는 기준에 맞게 분리된 투명 페트병이 가지런히 모여 있어 자원회수 시설의 기능이 한눈에 드러난다.
| 구분 | 내용 |
|---|---|
| 시설 | 임학공원 내 신비의 보물가게 |
| 소재지 | 인천광역시 계양구 병방시장로 3 |
| 운영 요일 |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
| 운영 시간 |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
공원이라는 개방된 공간에 자원회수 거점이 들어서면서 재활용은 별도의 특별한 활동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으로 가까워졌다. 단순히 재활용품을 버리는 데서 끝나지 않고, 품목별 기준에 맞춰 깨끗하게 배출하고 그 가치를 보상받는 방식이다.
고정식과 이동식 운영 장소
고정식 신비의 보물가게는 계양구청과 임학공원, 효성샛별공영주차장, 작전문화공원 농구장 옆에 마련돼 있다. 이 가운데 계양구청과 임학공원 거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 사이 운영된다.
이동식 플랫폼은 정해진 요일에 장소를 옮겨 운영한다. 지역별 운영 장소와 요일은 다음과 같다.
| 요일 | 운영 장소 |
|---|---|
| 월요일 | 동양도서관 |
| 화요일 | 귤현동 512 분리배출시설 건너편 |
| 목요일 | 들놀이어린이공원 |
| 목요일 | 계산체육공원 |
| 금요일 | 장기동경로당 |
| 금요일 | 작전역공영주차장 |
| 토요일 | 경인아라뱃길 |
고정식 거점과 이동식 거점을 병행하는 방식은 주민이 거주지와 생활 동선에 맞춰 참여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힌 운영 형태다.
수거 품목과 배출 기준
수거 대상은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캔이다. 재활용품은 내용물이 남지 않도록 씻고 충분히 말린 뒤 품목별로 분리해야 한다. 투명 페트병은 라벨을 제거한 상태여야 한다.
- 재활용품의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하게 씻는다.
- 물기가 남지 않도록 말린다.
- 투명 페트병의 라벨을 제거한다.
-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캔을 구분해 가져온다.
- 현장에서 품목과 상태를 확인한 뒤 계량 절차를 거친다.
현장에서는 가져온 재활용품이 수거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고 수량 또는 무게를 측정한다. 계량 결과는 일일 계량 증명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정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확인하는 구조다.
품목별 보상 기준
보상은 가져온 모든 물량에 제한 없이 적용되는 방식이 아니다. 품목별 하루 인정 한도가 정해져 있으며, 한도를 넘긴 수량이나 무게에는 유가보상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 품목 | 보상 금액 | 하루 인정 한도 | 하루 최대 보상액 |
|---|---|---|---|
| 투명 페트병 | 개당 20원 | 1인 30개 | 600원 |
| 알루미늄캔 | 1킬로그램당 600원 | 1인 1킬로그램 | 600원 |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캔을 각각 하루 인정 한도까지 가져오면 최대 1천200원을 적립할 수 있다. 투명 페트병은 하루 30개를 초과한 물량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같은 날 여러 거점에 중복 참여해 한도를 넘긴 경우에도 초과분은 보상되지 않는다. 알루미늄캔 역시 하루 1킬로그램까지만 보상 대상으로 인정된다.
분리배출한 양만큼 보상하되 하루 한도를 적용하는 것이 신비의 보물가게 운영 기준의 핵심이다.
인천e음 포인트 적립 방식
유가보상금은 현금으로 현장에서 지급되지 않고 인천e음 포인트로 충전된다. 참여는 본인 휴대전화 번호를 기준으로 관리되며, 다른 사람의 번호를 이용한 대리 적립은 허용되지 않는다.
포인트를 받으려면 인천이음 앱에 해당 이음카드 번호가 등록돼 있어야 한다. 그달에 적립된 재활용품 유가보상금은 다음 달 이음카드 포인트로 충전된다. 충전된 금액은 인천이음 앱의 이용내역에서 기간을 설정해 확인할 수 있다.
- 참여 정보는 본인 개인정보로 관리된다.
- 본인이 아닌 사람의 참여 내역은 조회하거나 제공받을 수 없다.
- 현장의 계량 결과는 일일 계량 증명서로 확인된다.
- 포인트는 당월 계량 후 다음 달 이음카드에 충전된다.
처음 참여하는 경우에는 현장에서 신규 참여 등록 절차가 필요하다. 이는 재활용품 계량 결과와 본인의 인천e음 카드 정보를 연결해 보상금을 충전하기 위한 과정이다.
회수한 재활용품의 다음 단계
신비의 보물가게에 모인 재활용품은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판매된다. 특히 무색 투명 페트병은 다른 재활용품과 섞이지 않도록 깨끗하게 분리하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회수된 투명 폐페트병은 의류용 원사와 식기, 대체 철근 등으로 재활용될 수 있다. 계양구는 수거한 투명 폐페트병을 SK에코플랜트에 공급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주민이 분리한 페트병이 수거와 선별을 거쳐 다시 제품의 원료로 이어지는 구조다.
신비의 보물가게는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확대, 주민 보상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한 계양구의 자원순환 플랫폼이다. 가정에서 나온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캔을 깨끗하게 분리할수록 재활용 원료의 품질을 높일 수 있고, 참여자는 그 실천을 인천e음 포인트로 보상받는다.
이용 전 확인할 내용
임학공원 거점은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수거 대상은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캔이며, 투명 페트병은 세척과 건조, 라벨 제거가 필요하다. 알루미늄캔도 내용물이 남지 않은 깨끗한 상태로 분리해야 한다.
보상 한도는 투명 페트병 하루 30개, 알루미늄캔 하루 1킬로그램이다. 두 품목을 모두 한도까지 배출할 경우 하루 최대 적립액은 1천200원이다. 포인트 충전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의 참여 정보와 인천이음 앱에 등록된 이음카드가 필요하다.
생활 속에서 반복되는 분리배출을 지역의 자원순환 체계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신비의 보물가게의 의미가 분명하다. 깨끗하게 분리된 재활용품은 폐기물이 아니라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원료가 되고, 주민의 작은 실천은 쓰레기를 줄이는 지역 공동의 성과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