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 지누지움 공존의 정원 전시
인천 실내 데이트 명소, 경인교대 지누지움 ‘공존의 정원’ 전시
5월의 따사로운 햇살 아래, 인천 경인교육대학교 캠퍼스는 봄의 낭만으로 가득합니다. 올해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이곳에서, 경인대학교 미술관 지누지움이 지역 미술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천문화재단과 경인교육대학교가 협력하여 마련한 이번 기획전 ‘공존의 정원’은 5월 4일부터 6월 19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는 인천미술은행 소장품 26점을 통해 ‘공존’이라는 주제를 다각도로 탐구하며, 지역 미술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인천미술은행은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매입하고 보존하며, 공공기관과 문화시설에 대여 및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흩어진 점들의 대화’, ‘선으로 이어진 동네’, ‘면이 되는 시간, 공존의 정원’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개인의 내면에서 시작해 타인과의 관계, 사회적 그리고 생태적 순환으로 확장되는 공존의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전시의 핵심은 점, 선, 면이라는 기본적 형태를 통해 사물과 인간 관계의 본질을 탐구하는 데 있습니다. 점은 위치를 나타내는 최소 단위로, 여러 점이 연결되어 선을 이루고, 선들이 모여 면을 형성합니다. 이는 단순한 형태의 변화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사회적 연결망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사람 한 명 한 명을 점으로 보고, 이들이 선으로 연결되어 면을 이루는 과정은 우리 삶의 복잡한 관계망을 설명합니다. 면은 경계를 만들고, 선은 방향과 길을 제시하며, 면과 면이 만나면 입체적인 새로운 차원이 열립니다. 이러한 점, 선, 면의 연속성은 시대와 세대를 잇는 중요한 원리로, 우리 삶의 반복과 재창조를 의미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자신이 어떤 점인지, 누구와 연결되어 어떤 면을 만들어 가는지 끊임없이 점검해야 합니다. 점점 파편화되는 사회 속에서 사라져 가는 연결고리를 다시 찾고,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번 전시는 그 점에서 큰 울림을 줍니다.
‘공존의 정원’ 전시는 경인교육대학교 미술관 지누지움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주말은 휴관입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로 62에 위치한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 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인천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