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만나는 오색 단청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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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만나는 오색 단청의 아름다움

전통의 빛, 단청을 만나다

오래된 사찰이나 조선 시대 궁궐을 방문하면 서까래, 처마, 기둥 등에 화려한 색감과 무늬로 장식된 단청을 볼 수 있습니다. 단청은 장엄함과 기복의 미학이 스며든 우리 전통 색채 미술의 백미로 꼽힙니다.

무료 전시, 인천광역시교육청평생학습관에서

2025년 11월 18일부터 26일까지 인천광역시교육청평생학습관 2층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 '마을에서 피어나는 오색 전통의 빛 단청' 전시가 무료로 열립니다. 인천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신윤자 전수자와 오색단청 마을학교 학생들의 협업

이번 전시는 단청 전수자 신윤자 씨와 오색단청 마을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단청 문양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탐구하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신윤자 전수자는 단청의 계승과 발전, 대중화를 위해 새싹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단청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단청의 색채와 문양의 조화

전시장에 들어서면 강렬한 원색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단청은 목조건물의 병충해를 막는 기능적 역할도 하지만, 무엇보다 화려한 색상과 오방색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우리나라 단청은 노랑, 파랑, 빨강, 검정, 하양 등 오방색을 사용해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양한 색채와 문양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문양에 담긴 상징과 의미

단청 문양은 꽃 모양의 화문, 장수와 행복을 상징하는 길상문, 기하학문, 봉황·기린·용 등 짐승을 본뜬 금수문 등으로 나뉘며 각각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예를 들어 모란은 부귀, 태평화는 태평성대, 여의두화는 만사형통, 연화는 창조, 매화는 군자, 국화는 진심을 뜻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단청의 메시지

단청의 역사는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시대와 지역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과 소망이 반영되어 왔습니다. 오늘날의 단청 역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과 관심사를 담아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옛 단청을 통해 옛사람들의 소망을 읽듯, 미래 세대는 오늘의 단청에서 어떤 메시지를 발견할지 생각하게 합니다.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나들이 추천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감상뿐 아니라 책갈피와 단청 스탬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부터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인천 시민을 위한 특별한 무료 전시

우리 전통 미술의 정수인 단청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인천광역시교육청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됩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단청의 아름다움을 직접 감상하며 우리 문화의 깊이를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장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경원대로 73, 인천광역시교육청평생학습관

인천서 만나는 오색 단청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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