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에서 만난 퇴근길 작은 축제

Last Updated :
검단에서 만난 퇴근길 작은 축제

검단먹거리타운에서 펼쳐진 행복찾음 문화행사

지난 9월 26일 저녁, 인천 서구 검단먹거리타운 광장에서는 특별한 문화행사가 열렸습니다. 퇴근길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이 행사는 '2025 행복찾음 문화행사 - 흥겨워樂 우리동네 공감 버스킹'으로, 시원한 초가을 바람과 함께 따뜻한 음악이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포크 음악으로 채워진 작은 축제의 장

이날 공연에는 가수 백영규를 비롯해 박호명, 수필여행, 박상도, 한유빈, 그리고 백다방밴드 등 정겨운 포크 음악을 선사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습니다. 평소 대규모 공연이 드문 검단사거리 먹거리타운은 문화 소외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주민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무대가 시작되자 광장은 금세 작은 축제의 장으로 변했습니다. 거리의 시민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박자를 맞추고 박수를 보내며, 일부는 용기를 내 무대 앞으로 나와 자유롭게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음악을 매개로 한 이 순간, 모두가 하나 된 듯한 따뜻한 분위기가 광장에 퍼졌습니다.

생활 속 문화행사가 주는 소중한 행복

큰 콘서트나 복잡한 공연 없이도,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음악 소리에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은 생활 속 문화행사가 주는 가장 큰 행복임을 보여줍니다. 시민들은 잠시 일상의 긴장감을 내려놓고 음악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경험하며 마음의 장벽을 허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화의 힘으로 풍요로워지는 시민의 삶

이번 버스킹은 인천도시공사(iH)가 주최하는 'iHUG 행복찾음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임대아파트와 전통시장 등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공연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가수 백영규는 "시장 버스킹은 상인들에게 용기를 주고 매상도 올리며, 인근 주민들도 함께 즐기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일상의 고단함 속에서 음악은 잠시나마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동네 곳곳에서 펼쳐지는 작은 문화행사들은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과 일상 속에서 누리는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사하며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듭니다.

앞으로의 문화행사에 대한 기대

음악과 예술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서로를 연결하며 우리 사회를 더욱 살기 좋고 따뜻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천도시공사를 비롯한 여러 기관과 아티스트들의 노력으로 앞으로도 이런 편안한 휴식 같은 문화행사가 우리 동네 곳곳에서 더욱 자주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문화의 향기가 넘실대는 아름다운 인천을 꿈꾸며, 다음 버스킹 현장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립니다.

장소: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검단먹거리타운

검단에서 만난 퇴근길 작은 축제
검단에서 만난 퇴근길 작은 축제
검단에서 만난 퇴근길 작은 축제 | 인천진 : https://incheonzine.com/4263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인천진 © incheon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