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가을 예술 산책, 도슨트 투어 현장

Last Updated :
인천 개항장 가을 예술 산책, 도슨트 투어 현장

인천 개항장 가을 예술 산책, 도슨트 투어 현장

가을의 정취가 완연한 9월, 인천 개항장 일대가 예술로 물들고 있습니다. 2025년 인천아트플랫폼이 주최하는 지역연계 프로젝트 '인천아트로드' 전시가 한 달간 진행되며, 인천아트플랫폼을 비롯한 개항장 일대의 문화예술 공간들이 하나의 예술 지도로 연결되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인천아트플랫폼, 갤러리 벨라, 공간 해안, 도든아트하우스 등 총 15개 문화예술 공간이 참여합니다. 각 공간별 운영 시간이 다르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예술을 매개로 골목과 사람, 공간을 연결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직접 지도를 들고 골목을 거닐며 전시를 탐방하는 열린 프로그램입니다.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

  • 인천아트로드 맵: 개항장 곳곳의 문화예술 공간을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는 지도 제공. 방문자가 직접 코스를 짤 수 있어 참여의 재미를 더합니다.
  • 도슨트 투어 ‘인천아트워크’: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소규모 투어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 30분과 4시에 진행됩니다. 회차별 정원은 10명 이내로 깊이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도보 이동이 많아 편안한 신발 착용이 권장됩니다.

또한 방문 인증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한 갤러리에서 스탬프 스티커를 받고 네이버 플레이스에 후기를 남기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7곳 이상 방문 시 펜갈피, 5곳 이상 방문 시 비누, 3곳 이상 방문 시 손수건이 제공되며, 기념품은 선착순으로 소진될 수 있습니다.

도슨트 투어 1주차 현장

1주차 도슨트 투어에 참여한 시민들은 개항장 골목을 따라 4곳의 전시 공간을 방문하며 각 공간이 지닌 독특한 색채와 깊은 인상을 경험했습니다.

  1. 공간 해안 《인천의 인천》: 올해 새롭게 문을 연 공간으로 지역 작가 4인이 인천의 해안과 바다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작지만 공감과 소통을 지향하는 공간 철학이 돋보였습니다.
  2. 임시공간 《날아가는 말》: 우연과 확률을 통해 해석이 달라지는 과정을 시각화한 전시로, 철새의 움직임에 따라 변형되는 글자와 이미지가 관람객의 흥미를 자아냈습니다. 독특한 공간 배치가 특별한 관람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3. 갤러리 벨라 《동백, 바람에 깨어나다》: 동백꽃을 통해 회복과 깨어남을 이야기하는 전시로, 동백과 동박새, 곰 인형의 상징이 따뜻한 감성을 전했습니다.
  4. 도든아트하우스 《박창수 한국화 전》: 강화도의 자연을 수묵화로 담은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작가의 30년 넘는 작업 과정을 들으며 작품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습니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도슨트 투어는 선착순 정원제로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매주 투어하는 갤러리가 달라지므로 일정 확인이 필요합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맞춰 편안한 신발을 준비해 골목을 걸으며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 9월, 인천아트로드 지도를 들고 개항장 골목을 걸으며 예술의 순간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장소: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218번길 3,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개항장 가을 예술 산책, 도슨트 투어 현장
인천 개항장 가을 예술 산책, 도슨트 투어 현장
인천 개항장 가을 예술 산책, 도슨트 투어 현장 | 인천진 : https://incheonzine.com/4217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인천진 © incheon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