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여행 이야기

인천 개항장,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여행 이야기

인천시가 가을의 정취를 담은 개항장을 배경으로 두 가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함께 개항장의 매력을 영상과 코스 설계로 표현하는 뜻깊은 행사로,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개항장 숏폼 영상 공모전

첫 번째는 ‘개항장 숏폼 영상 공모전’으로, ‘제물포 타임로드, 나만의 60초 여행기’를 주제로 한다. 참가자는 인천 개항장 일대에서 촬영한 15초에서 60초 이내의 세로형 숏폼 영상을 제작해 개인 SNS에 업로드한 뒤, 인천시청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영상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2025년 6월 16일부터 9월 19일까지이며, 참가 대상은 개항장에 관심 있는 전 국민 누구나 가능하다. 영상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숏츠, 틱톡 등 SNS에 올릴 수 있는 해상도 1080×1920 픽셀 이상의 파일이어야 하며, 1인 또는 팀당 최대 2편까지 출품할 수 있다.

심사는 전문가 평가 80%와 온라인 호응도 20%를 합산해 진행하며, 독창성, 흥미성, 홍보 효과,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심사한다. 수상자는 10월 중 인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만원, 우수상 1명에게는 20만원, 장려상 5명에게는 각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인천시 공식 SNS 및 1883개항살롱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며, 저작권과 초상권 문제가 없는 영상만 접수 가능하다. 또한, 수상작의 저작재산권은 인천광역시에 귀속된다.

개항장 3분기 리플릿 코스 공모 이벤트

두 번째는 ‘개항장 3분기 리플릿 코스 공모 이벤트’로, 가을을 맞아 ‘가을길 따라 걷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추천하는 개항장 코스를 설계하는 행사다. 이벤트 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이며, 당첨자는 9월 5일 발표된다.

참여 방법은 제공된 스팟과 지도를 활용해 자신만의 개항장 코스 5곳을 선택하고, 간단한 설명을 작성한 뒤 네이버 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또한,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 팔로우 캡처 이미지를 첨부해야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당첨자 2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햄 & 체다 크루아상 샌드위치가 상품으로 제공된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코스는 3분기 통합 리플릿에 반영되어 개항장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여행 가이드가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함께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재발견하고,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개항장에서 만나는 특별한 순간을 영상과 코스로 담아내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