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기 앙상블과 함께한 인천 여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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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기 앙상블과 함께한 인천 여름밤

인천문화예술회관 2025 썸머페스티벌 현장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025 썸머페스티벌이 개최되어 클래식과 타악기의 만남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축제는 인천시민을 위한 복합문화 예술공간인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개관 28년 만에 전면 보수를 마친 후 새롭게 단장한 공간에서 펼쳐졌습니다.

여름방학 맞이 클래식 축제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한 이번 썸머페스티벌은 2011년 시작되어 올해로 15회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소공연장 재개관 기념 공연으로,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객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공연은 오후 5시에 시작되었으며, 전석 1만 5천 원의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관객들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다채로운 타악기 앙상블 '타악기야 놀자'

둘째 날 공연은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타악기야 놀자'로, 마림바를 중심으로 100여 가지 타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고전부터 현대 창작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였습니다. 음악감독 이영완 씨의 지휘 아래, 악장 윤경화 씨의 솔로 연주가 더해져 타악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친근한 해설과 다양한 프로그램

이번 공연은 해설이 곁들여진 클래식 공연으로, 반 맥코이의 '아프리칸 심포니'부터 클라우스 바델트의 '캐리비안의 해적'까지 친근하고 대중적인 곡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요한 파헬벨의 '캐논'이 타악기로 편곡되어 새롭게 선보였으며, 헝가리 전통 춤곡인 '차르다시' 솔로 연주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시네마 뮤직 메들리와 악기 소개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시네마 천국', '007 제임스 본드', '미션 임파서블' 등 영화음악 메들리도 연주되어 타악기와 리듬 타악기가 어우러진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쳤습니다. 공연 후반에는 탬버린, 캐스터네츠, 실로폰, 트라이앵글 등 친숙한 악기부터 팀파니, 마림바, 비브라폰, 벨, 차임벨, 휘슬 등 다양한 타악기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관객과 함께한 감동의 무대

70분간 이어진 공연은 앵콜 무대로 마무리되었으며, 거의 만석에 가까운 관객들은 연주가 끝난 후에도 환호와 박수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2025 썸머페티벌은 최정상급 연주 단체와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친절한 해설로 관객들에게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선사했습니다.

공연장 정보

공연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예술로 149에 위치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새롭게 리모델링된 소공연장은 쾌적한 환경과 무대 집중도를 높이는 구조로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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