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도심 속 음악과 친환경의 만남

도심 속 음악과 시민이 어우러진 축제 현장
2025년 8월,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는 인천 펜타포트 음악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 축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행사로, 도심 한복판에서 음악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장면들을 연출했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기타 사운드가 하늘 높이 울려 퍼졌고, 수천 명의 관람객이 환호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모습은 인천만의 여유와 활기를 느끼게 했습니다.
다채로운 먹거리와 푸드존의 활기
공연장 한쪽에 마련된 푸드존은 축제의 또 다른 주인공이었습니다. 다양한 음식 브랜드가 참여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커피볶는집 마실에서는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제공해 부드러운 향기로 발길을 붙잡았고, 웅스테이크는 두툼한 고기와 김치, 콘샐러드를 함께 내놓아 식사 메뉴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텍사스독스는 다양한 스타일의 핫도그를 선보이며 젊은 층의 관심을 모았고, 불래또는 매콤한 불고기 토핑을 얹은 퓨전 메뉴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디저트 부스에서는 초코 시리얼, 오레오, 망고, 건과일 등 다양한 토핑의 아이스크림이 더위를 식히는 인기 메뉴로 자리했습니다.
친환경 다회용기 시스템 도입으로 지속가능한 축제
이번 축제에서는 아임에코 브랜드를 통해 다회용기 시스템이 전면 도입되었습니다. 음식은 모두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기에 제공되었으며, 식사 후에는 지정된 반납소에 용기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음식은 맛있게, 환경은 이롭게"라는 슬로건이 부착되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의식과 도시의 책임감이 함께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음악으로 하나 된 시민들의 열정
무대 앞은 시간대와 상관없이 관람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아티스트가 등장할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수많은 손이 하늘을 가르며 리듬에 맞춰 움직였습니다. 좋아하는 밴드나 가수가 있는 관람객은 물론, 처음 만나는 아티스트의 무대에서도 열정과 분위기에 몸을 맡기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펜타포트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몰라도 음악이 흐르는 그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 모두가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는 축제였습니다.
인천의 문화와 시민이 함께 만든 진정한 축제
2025 인천 펜타포트 음악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 행사를 넘어, 사람과 도시, 문화가 어우러지는 시민 중심의 축제였습니다. 열정적인 무대와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지속가능한 운영 시스템이 어우러져 인천의 따뜻함과 역동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인천 하늘 아래 모두가 하나가 되었던 이 순간은 올여름을 빛낸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행사 장소
송도달빛축제공원
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350 달빛축제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