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에서 만난 시간여행 연극제 현장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청라에서 펼쳐진 문화 축제
1983년 부산에서 시작된 전국지방연극제의 전통을 이어받아, 올해로 43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연극제가 인천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5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27일 시상식 및 폐막식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대표팀이 참여하는 본선 경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천 지역 내 다양한 복합문화공간과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연극제는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청라블루노바홀, 문학시어터,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 학산소극장, 인천아트플랫폼 등 여러 장소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 중입니다.
청라블루노바홀에서 만난 연극 ‘물 흐르듯 구름 가듯’
7월 23일 저녁, 청라블루노바홀 로비는 관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이날 상연된 연극은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극단 ‘까치동’의 물 흐르듯 구름 가듯으로, 19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창암 이상만 선생의 일대기를 픽션과 논픽션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시대극 형식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흥미롭고 감동적인 시간여행을 선사했습니다.
연극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손병호 배우도 현장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공연 중에는 촬영이 제한되었으나, 커튼콜 시간에는 관객과 배우가 교감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담겼습니다. 또한, 명예대회장인 원로 배우 전무송 씨가 무대에 올라 경연 참가 극단을 격려하는 장면은 현장의 감동을 더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하나된 문화 축제
이번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은 ‘연극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향유’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가 7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인천 시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료 예매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참여가 기대됩니다.
청라블루노바홀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대로 20 청라복합문화센터 내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연극제를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더욱 풍성한 문화 축제를 완성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