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원으로 만나는 덕적도 주말 여행

인천 i바다패스로 떠나는 덕적도 여행

주말에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 인천 시민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인천 i바다패스를 이용하면 단 1,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인천의 아름다운 섬들을 방문할 수 있다. 이 정책은 많은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주말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덕적도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설레는 출발과 터미널 풍경

아침 8시 30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은 섬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모바일 예매를 통해 편안하게 승선한 여행객들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출발을 기다렸다. 1시간 40분가량 소요되는 덕적도행 차도선은 넉넉한 크기로 차량과 승객 모두를 수용한다. 출항과 함께 거센 바람과 함께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의 모습은 여행의 시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덕적도에서의 힐링 타임

덕적도 진리선착장에 도착하면 다양한 숙박 시설과 식당, 편의시설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짐을 푼 후 방문한 서포리 소나무 숲은 빽빽한 소나무 군락과 피톤치드 향으로 여행객들에게 깊은 힐링을 선사한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우중 캠핑을 즐기는 용감한 여행객들의 모습은 섬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비조봉 산행과 해변 산책

다음 날 맑은 하늘 아래 비조봉 산책로를 오르며 덕적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해발 292m의 비조봉 정상에서는 소야도, 흑도, 선갑도, 문갑도 등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산행 후 방문한 밧지름해변은 고운 모래사장과 해송 숲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풍경을 자아냈다. 깨끗한 화장실과 개수대 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캠핑객들에게도 적합한 장소다.

여유로운 마무리와 귀환

진리선착장 근처 도끝부리 항 해안 탐방로에서 산책을 즐기며 낚시하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과 기암괴석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귀환길에는 쾌속선을 이용해 1시간 만에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 편리한 교통편이 돋보였다.

인천 시민을 위한 특별한 여행 기회

인천 i바다패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인천의 아름다운 섬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덕적도는 자연과 바다가 어우러진 힐링 명소로,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여행지다. 푸른 바다와 자연이 방문객을 따뜻하게 맞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