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쉽게 오르는 인천 만월산 등산기
초보자도 쉽게 오르는 인천 만월산 등산기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만월산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난이도 하의 등산코스로 주말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에 적합한 명소입니다. 만월산은 원래 '주안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1932년 보월스님이 약사여래를 모신 암자인 약사암을 세우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만월산 등산로는 여러 코스가 있지만, 특히 약사사 입구 옆 계단길을 따라 오르는 코스가 가장 짧고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이 코스는 인천 둘레길 5코스(만월산, 금마산)와 인천 종주길 4코스의 경유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등산 초반에는 계단 구간이 이어지지만, 중간부터는 흙길이 많아 큰 부담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운동화만 착용해도 충분히 오를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한 코스입니다. 등산로 곳곳에는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 길 찾기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첫 번째 전망대에 도착하면 한남정맥에 대한 안내판을 볼 수 있습니다. 한남정맥은 문수산부터 칠장산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13정맥 중 하나로, 맑은 날에는 인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정상은 해발 187.1m로,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풍경과 함께 성취감이 느껴집니다. 정상에서 5분 정도 더 걸으면 만월정이 나오며, 이곳에는 인천 종주길 4코스 스탬프가 설치되어 있어 스탬프를 모으는 등산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됩니다.
하산은 부평삼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며, 길목에는 인천 종주길 4코스 종합 안내판이 있어 산행 기록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만월산은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산으로, 자연을 느끼며 건강한 주말을 보내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등산지입니다.
이번 주말, 인천 만월산에서 가벼운 산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