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 월선포구에서 찾은 낚시와 힐링

Last Updated : 2025-04-21

교동 월선포구, 인천의 숨은 낚시 명소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 인천 강화군 교동면에 위치한 월선포구는 특별한 쉼터가 되어준다. 교동대교를 건너면 마주하는 은빛 바다는 방문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평화롭고 소박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강화터미널에서 18번 군내버스를 타고 교동도선착장 월선포구로 향하는 길은 그림 같은 풍경으로 가득하다. 해안도로를 따라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은 답답했던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며, 도착한 월선포구는 낚시를 즐기는 이들만이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평화로운 공간이다.

최근 새로 단장한 공중화장실과 편의점은 여행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며, 현지 할머니가 직접 캐서 파는 봄나물은 월선포구의 따뜻한 인심을 느끼게 한다. 특히 달래 한 바구니를 구입해 즉석에서 만든 달래장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월선포구는 바다낚시뿐만 아니라 인근 고구저수지에서 민물낚시도 가능해 낚시 애호가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참게와 망둥어가 잘 잡히는 이곳에서의 낚시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

월선포구에서 동진포까지 이어지는 해안호수길인 교동도다을새길은 봄의 향기를 만끽하며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4월에는 벚꽃과 유채꽃이 만개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자전거 길을 따라 봄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경험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다.

월선포구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자신에게 집중하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공간이다. 한적한 바닷가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복잡한 생각이 사라지고, 석양이 지는 풍경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자신을 돌아보기에 완벽한 순간을 선사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혹은 혼자서도 좋은 교동도선착장 월선포구는 낚시와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평온한 분위기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교동도선착장: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상용리 605-12
강화나들길9코스(다을새길):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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