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실내데이트 명소, 무료 전시 녹투라마
인천 실내데이트 명소, 무료 전시 녹투라마: 발렌틴의 도끼
따뜻한 봄날, 인천에서 특별한 실내데이트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진행 중인 무료 전시 《녹투라마: 발렌틴의 도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전시는 2024년 인천 미술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염지희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예술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전시 개요와 관람 정보
- 장소: 인천아트플랫폼 B 전시장 1
- 관람시간: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 휴무일: 매주 월요일
- 관람료: 무료
인천아트플랫폼은 인천 중구 제물량로218번길 3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전시는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특히 실내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어 연인과 친구들이 함께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염지희 작가와 작품 세계
염지희 작가는 인천 출신으로 안남초, 계산여중, 명신여고를 졸업하고 현재도 인천에 거주하며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콜라주를 주요 조형 언어로 삼아 문학과 철학, 개인적 경험과 꿈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60여 점의 신작 콜라주 회화가 중심을 이루며, 작가는 이를 통해 사실과 허구가 공존하는 연극적 삶의 무대를 표현한다. 전시 제목인 ‘녹투라마’는 W. G. 제발트의 소설 ‘아우스터리츠’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발렌틴의 도끼’는 독일 희극 배우 카를 발렌틴의 퍼포먼스에서 착안했다.
전시 구성과 체험 프로그램
전시는 인천아트플랫폼 1층과 2층에서 진행된다. 1층 전시장에서는 ‘몽상 속의 장식적인 은둔자’라는 영상 작품과 함께 신작 콜라주 회화를 감상할 수 있다. 2층에서는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한 대형 아카이브 테이블이 마련되어 작업 과정과 레퍼런스를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콜라주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는 친구나 연인과 함께 실내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프로그램으로, 예술적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별 행사와 전시 기간
4월 5일에는 미술평론가 이문정과 염지희 작가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되어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5월 18일까지 계속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많은 시민과 방문객의 관심이 기대된다.
인천에서 실내데이트 장소를 찾는 이들에게 《녹투라마: 발렌틴의 도끼》 전시는 예술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