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지정 포항 용계정과 분옥정의 건축적 특징!
포항 용계정과 분옥정의 문화유산적 가치
1696년과 1820년에 각각 건립된 경상북도 포항 지역의 조선 후기 정자인 용계정과 분옥정은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들 정자는 서원 철폐령에도 불구하고 보존되어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국가유산청은 이 두 정자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뛰어난 건축적 특징을 고려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두 정자는 조선 후기 누정의 독특한 특성을 잘 보여준다.
용계정의 역사와 구조
포항 용계정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2층 누마루 구조로, 팔작지붕을 가진 전통적인 건축물이며 앞으로 흐르는 기계천이 한층 더 자연경관을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이 정자는 처음에는 여강이씨 후손의 수양공간으로 사용되었고, 1778년에 증축되면서 현재의 형태로 발전하였습니다. 특히 1871년 서원 철폐령에도 불구하고 훼철을 막은 주변 담장과 함께 오래된 현판을 복원하여 역사적 의미를 지켰다. 현재도 여강이씨 문중의 회의 및 행사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 용계정은 여강이씨 후손들의 수양공간으로 사용되었다.
- 1871년 서원 철폐령 당시에도 구조를 유지하였다.
- 덕동마을은 여강이씨 향단파의 집성촌으로 유명하다.
- 용계정과 덕동숲은 국가지정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정자의 아름다운 경관은 고대 문화유산의 가치가 높다.
분옥정의 의미와 특징
분옥정은 1820년에 건립된 정자로 용계천 계곡과 노거수를 바라보는 뛰어난 위치에 있다. 이 정자는 '구슬을 뿜어내는 폭포'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분옥정 내부에 걸린 청류헌, 용계정사 등 현판은 물의 흐름과 관련된 중요한 주제를 잘 전달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많은 명사들의 편액과 기록이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분옥정은 '丁'자형 평면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주변 경관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제작 당시 분옥정은 정면 3칸의 누마루와 2칸의 온돌방 구조로 되어 있으며, 아랫부분인 온돌방은 팔작지붕으로 지어져 품격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지붕의 높이는 각 부분에서 동일하게 유지되어 경관적 조화를 더하게 된다. 이러한 세련된 구조적 특성은 분옥정의 경관적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분옥정은 다른 정자와 달리 독특한 건축적 특징을 지니고 있어 더욱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모든 요소가 결합되어 분옥정은 포항 지역의 문화유산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향후 보존 계획
국가기산청은 이번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포항 용계정과 분옥정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소유자와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문화유산을 보호하겠다. 이러한 조치는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보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지속적으로 포항의 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항 용계정과 분옥정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문의는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 건축유산팀(042-481-4935)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