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현안 서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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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현안 서명 돌입

인천 연수구에서 재외동포청의 세종 이전에 반대하고 송도경찰서 신설을 촉구하는 구민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이번 서명운동은 재외동포청의 연수구 존치와 송도국제도시의 치안 기반 확충이라는 두 가지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연수구는 민간단체들과 협력해 주민 의견을 모으고, 재외동포청 이전 문제와 송도경찰서 신설 필요성을 함께 알릴 계획이다. 지역의 행정적 자산을 지키는 문제와 주민의 일상적인 안전을 확보하는 문제가 동시에 제기된 만큼, 서명운동 현장에서도 두 현안이 나란히 다뤄졌다.

재외동포청 연수구 존치 요구

재외동포청은 2023년 6월 송도에서 문을 열었다. 개청에 앞서 연수구에서는 유치 활동이 진행됐으며, 2023년 3월에는 연수구민 7만1천153명의 뜻을 담은 서명부가 전달됐다. 거리 캠페인도 이어졌고, 그해 6월 재외동포청 송도 개청으로 결실을 보았다.

그러나 연수구는 개청 3년 만에 지역사회와 사전 협의 없이 세종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재외동포청이 재외동포와 국내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인 만큼 현재 자리인 연수구에 존치해야 한다는 것이 연수구와 참여 민간단체들의 주장이다.

이번 서명운동의 핵심은 재외동포청이 송도에서 수행해 온 연결 기능을 유지하고, 유치 과정에서 모인 주민들의 뜻을 다시 분명하게 전달하는 데 있다.

지역 민간단체 공동 결의

연수구 주요 민간단체 대표들은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만나 재외동포청 세종 이전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어 연수구청 1층 송죽원에서 재외동포청의 연수구 존치를 촉구하는 결의를 다졌다.

현장에는 주민자치협의회, 통장연합회, 새마을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바르게살기운동 연수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연수구지회 등 지역 민간단체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재외동포청 존치라는 공동 현안을 두고 뜻을 모았으며, 지역사회가 한목소리를 낼 필요성을 강조했다.

결의가 진행된 송죽원에서는 재외동포청 이전 문제에 대한 우려와 연수구 존치 요구가 잇따랐다. 여러 단체 대표가 같은 목표를 공유하면서 현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진지한 분위기를 보였다.

송도경찰서 신설도 촉구

이날 현장에서는 주민 안전을 위한 송도경찰서 신설 촉구 결의식도 함께 열렸다. 송도국제도시의 발전과 치안 수요 증가에 대응하려면 기존 연수경찰서 단일 체제를 보완할 별도의 경찰서가 필요하다는 요구다.

연수구가 제시한 수치에 따르면 현재 연수구 경찰관 1명이 담당하는 인구는 약 800명이다. 전국 평균인 약 380명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연수구는 이 같은 인력 부담 속에서 연수경찰서 한 곳만으로 송도국제도시의 늘어나는 치안 수요를 모두 감당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고 설명했다.

구분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
연수구약 800명
전국 평균약 380명

연수구와 참여 단체들은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송도경찰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단순한 행정시설 확충을 넘어 주민의 기본권인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도 부각했다.

두 현안을 묶은 서명운동

이번 서명운동은 재외동포청의 세종 이전 반대와 송도경찰서 신설 촉구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재외동포청 존치는 지역사회와 재외동포를 잇는 거점을 유지하는 문제이며, 경찰서 신설은 성장한 송도국제도시의 치안 수요에 대응하는 문제다.

  • 재외동포청의 연수구 존치
  • 재외동포청 세종 이전 반대
  • 송도국제도시 치안 기반 강화
  • 송도경찰서의 조속한 신설

연수구는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두 현안에 대한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온라인 서명도 마련해 주민 의견을 모으고 있다. 다만 서명 참여와 관련한 접수 및 운영은 연수구가 추진하는 절차에 따른다.

연수구청장 입장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재외동포청이 지역사회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만큼 현재 위치한 연수구에 존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의 기본권인 안전을 지키기 위한 송도경찰서 신설도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 민간단체와 협력해 구민의 뜻을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외동포청 존치와 송도경찰서 신설이라는 두 요구를 주민 생활과 연수구의 미래에 직접 연결된 사안으로 보고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지역의 미래와 안전을 위한 목소리

재외동포청은 2023년 주민 서명과 거리 캠페인을 거쳐 송도에서 문을 열었다. 이번에는 세종 이전 추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다시 서명운동이 진행된다. 동시에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가 전국 평균의 두 배를 넘는 연수구의 치안 여건을 알리고, 송도경찰서 신설을 요구하는 움직임도 이어진다.

연수구와 지역 민간단체들은 재외동포청 존치가 지역의 주요 자산을 지키는 일이며, 송도경찰서 신설은 주민의 안전한 일상을 뒷받침하는 과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두 사안에 대한 구민의 의사를 모아 관계 기관에 전달하려는 공동 행동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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