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과 청라 잇는 제3연륙교 개통식 현장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개통식 현장

2026년 1월 4일, 인천시에서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의 개통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제3연륙교 하부 친수공간에서 주요 내빈과 시민들이 모여 새로운 교량의 개통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3연륙교는 총 길이 약 4.68km에 달하며, 청라와 영종을 잇는 세 개의 교량 중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포함된 멀티 익스트림 관광형 교량입니다. 특히 세계적으로도 드문 문형식 사장교 구조로 설계되어 그 기술적 가치와 미관이 뛰어납니다.

기념식은 식전행사로 시작되어 기념 주행, 오색연막 점화식과 기념촬영, 그리고 기네스 인증서 제막식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주요 내빈 소개와 기념사, 축사, 유공자 시상, 미디어파사드 연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오후 6시부터는 제3연륙교 점등식과 함께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져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이 점등식과 불꽃쇼는 개통의 감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하이라이트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행사장은 영종하늘도시 14호 광장과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 인근 두 곳에서 각각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였습니다. 인천시는 이번 제3연륙교 개통을 통해 영종과 청라 지역 간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통식은 인천시민과 초청 내빈이 함께 모여 새로운 길의 시작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 제3연륙교가 지역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