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마을 주민 위한 따뜻한 쉼터와 소통 공간

배다리마을, 주민을 위한 소통과 휴식의 공간
인천 동구에 위치한 배다리마을은 오랜 역사와 주민 간의 따뜻한 정이 어우러진 곳으로, 최근 도심 속에서 ‘함께’의 가치를 지키는 대표적인 마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동이용시설과 사랑방, 경로당 등 다양한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지역사회 소통과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배다리 주민공동이용시설과 사랑방
배다리마을의 주민공동이용시설은 벽돌 건물 외관에 ‘배다리 사랑방’이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적혀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주민들이 회의, 교육, 다양한 모임을 진행하는 마을 소통의 거점 공간입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지며, 책장에는 다양한 도서가 정돈되어 있고 주민들이 만든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집처럼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입구 한쪽에는 깔끔하게 정리된 실내화가 준비되어 있어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또한 ‘모두의 냉장고’는 인천광역시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주민들이 음식을 나누며 서로를 돌보는 나눔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냉장고는 ‘나누는 만큼 커지는 이웃의 정’을 상징하며, 마을의 연대와 배려를 실천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층에는 ‘배다리 관광안내센터’가 위치해 있으며, 벽면에는 배다리마을 이름의 유래를 상징하는 어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마을의 각종 안내문과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유용한 공간입니다.
배다리 경로당, 사계절 쉼터
배다리 경로당은 마을 어르신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공간으로,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도 냉난방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언제든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쉼터입니다. ‘무더위·한파 쉼터’라는 안내문이 입구에 붙어 있으며, 주민들의 소통과 여가 공간으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생활기술학교, 주민 기술 교육의 장
배다리마을 한편에는 생활기술학교가 자리해 있습니다. 이곳은 인천 관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실습형 공방 교육 공간으로, 목공 도구와 장비가 잘 정돈된 작업실에서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생활공구 사용법 ABC’, ‘생활가구 만들기’, ‘전기·배관 기초’, ‘인테리어 조명 설치’ 등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배다리 성냥박물관 내 마을사랑방
성냥박물관 2층에 위치한 마을사랑방은 작은 전시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유 공간입니다. 심플한 책상과 의자, 발표용 장비가 갖춰져 있어 모임이나 학습 프로그램 장소로 자주 활용되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마을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함께 사는 마을, 배다리마을의 따뜻한 이야기
배다리마을의 주민공동이용시설, 사랑방, 경로당, 관광안내센터 등은 모두 ‘함께 사는 마을’의 사랑과 정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누군가의 쉼터이자 또 다른 이웃의 일터로, 공유와 나눔이 일상처럼 스며 있는 배다리마을의 매력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이 공간들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위치 정보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로 17 (금곡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