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LH36단지 가을밤 야시장 힐링 산책

검단LH36단지에서 열린 가을밤 야시장 축제

지난 저녁, 인천 검단LH36단지 일대에서는 가을바람과 함께 특별한 야시장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비가 잠시 내렸지만 곧 그쳐, 촉촉한 공기가 야시장의 활기를 더욱 돋우는 가운데 주민들은 퇴근 후 이곳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적한 신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은 축제의 장

평소 편의시설이 적어 조용한 분위기였던 검단LH36단지 주변은 이날만큼은 화려한 등불과 천막으로 꾸며져 작은 테마파크를 연상케 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쪽 도로를 따라 늘어선 다양한 부스들은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채로운 상품과 즐길거리로 가득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아이들을 위한 놀이

야시장의 대표 즐길거리인 먹거리 부스에서는 닭발, 족발, 닭꼬치, 닭강정 등 전통 메뉴와 푸드트럭의 별미가 즉석에서 조리되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꼬마 바이킹, 다트, 풍선 터트리기, 물고기 잡기, 총쏘기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정겨운 공연과 동네 사랑방 같은 분위기

어른들의 흥을 돋우는 각설이 공연은 알록달록한 의상을 입은 공연팀이 노래와 장구 연주로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호박엿을 파는 모습도 볼 수 있었으며, 주민들은 해물파전과 동동주를 나누며 비 오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늦게 합류한 주민들과 함께한 자리에서는 불쇼와 공연을 감상하며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야시장 방문 팁과 마무리

• 야시장에서는 카드 결제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불, 옷, 만물상 등 생활용품도 판매하니 가볍게 구경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 각설이 공연이나 무대 이벤트가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분위기를 즐기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이번 검단LH36단지 야시장 모임은 오랜 친구와 함께하는 편안함과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설렘이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장소: 인천광역시 서구 독정로 111, 검단LH36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