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농특산물 한마당, 신선함과 전통의 만남

인천역 인근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농특산물 한마당
2025년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인천역 인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 1층에서 '2025 농특산물 한마당 인천장터'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인천광역시연합회가 주관하여 지역 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신선한 인천 농특산물의 직접 소개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장은 인천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차이나타운 입구부터 행사장까지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방문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총 29개의 판매 부스가 마련되어 전통주, 신선 농산물, 지역 특산물 등이 시중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었습니다.
로컬푸드와 전통주의 조화
행사장에 들어서면 신선한 농산물의 향기가 가득하며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주요 부스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습니다.
- 로컬 신선 농산물: 강화농협, 강화인삼농협, 검단농협, 시골농부농원 등에서 재배한 쌈 채소, 블루베리, 토마토, 인삼, 버섯 등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중구농협 부스에서는 인천에서 재배되지 않는 품목도 함께 소개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농업인이 직접 만든 가공식품과 건강한 먹거리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시골농부 쌀베이커리 부스에서는 블루베리, 오디, 고구마 등을 활용한 제품과 치유·교육 체험 프로그램 안내 리플렛을 배포했습니다.
- 인천 전통주: 송도향 양조장은 인천의 전통주 문화를 계승하며 현대적 감각과 과학적 양조 기술을 접목한 프리미엄 양조장으로, 지역특산주 1호 브랜드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약주와 탁주 두 가지 타입을 제공하며, 스파클링 와인, 페퍼베리 탁주, 모과 혼합 탄산주 등 젊은 세대 취향을 반영한 트렌디한 제품도 선보였습니다. 연미정 와이너리는 강화도의 청정 자연에서 재배한 청수포도로 만든 와인을 판매하며, 와이너리 투어와 시음 행사 등 다양한 와인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 서비스
행사장 한편에서는 '햇김치 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 후에는 1.5kg의 김치를 증정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성인 체험비는 1만 원, 외국인과 어린이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 진행을 돕는 스태프가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5만 원 이상 구매 시 당일 무료배송 서비스(강화·옹진·영종 제외)를 제공해 소비자 편의를 더했습니다.
지역 농업과 소비자 모두 만족한 장터
이번 '2025 농특산물 한마당 인천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로컬푸드 장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신선한 농산물과 전통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인천 시민뿐 아니라 타지역 방문객에게도 추천할 만한 행사였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알찬 지역 행사가 자주 개최되길 기대합니다.
행사 장소: 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로 33 상상플랫폼 웨이브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