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시장 문화공간 터틀, 예술의 새 숨결

거북시장, 문화와 예술의 새로운 장으로

인천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거북시장이 단순한 전통시장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주말 현장을 방문한 결과, 이곳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며 활기를 띠고 있었다.

문화공간 터틀, 예술의 둥지

거북시장 내 '문화공간 터틀'은 지난해부터 전문 예술 공연과 전시가 꾸준히 이어져 온 곳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예술의 둥지를 틀다'라는 의미를 담은 이 공간에서는 임동헌 작가가 진행하는 "누구나 뚝딱 나만의 작품 만들기 꿈지 락(樂)" 프로그램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뭇잎, 수세미, 면봉 등 소박한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조명을 만드는 체험을 하였다. 하얀 한지를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이며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전등이 탄생하는 과정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거북시장의 문화적 변신

2023년부터 시작된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으로 거북시장 일대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활기 넘치던 시장 풍경에 문화와 예술의 숨결이 더해져, 방문객들은 풍성한 볼거리와 마음의 양식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문화공간 터틀을 비롯한 예술인들의 작업실과 갤러리들은 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삶의 여유와 즐거움을 제공하며,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억의 기록展, 따뜻한 감동의 현장

현재 진행 중인 "기억의 기록展"은 6월 15일까지 계속되며,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이 지닌 따뜻한 힘과 가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거북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치

인천광역시 서구 거북로 115